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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Industrial design

[제품디자인]다이슨, 더 유연해진 스마트 조명 : 라이트사이클 모프

by yessing 2020.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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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의 발명가이자 산업디자이너인 제임스 다이슨이 1993년 설립한 영국의 전자제품기업 '다이슨'. 다이슨은 날개없는 선풍기와 같은 제품디자인으로 혁신적인 전자제품회사로도 유명하다. 다이슨이 선보니는 가전제품들은 일반 시중에서 파는 것보다 가격이 높은 편인데, 다이슨의 혁신적인 제품들과 기업 이미지를 통해 오히려 전자제품의 명품과 같은 느낌을 준다. 이런 다이슨이 사용자의 나이, 기분, 주변 밝기에 따라 빛을 조절하는 스마트 조명 ‘라이프사이클 모프’를 선보였다. 다이슨 앱과 라이프사이클 모프는 연동되어 빛이 서서히 밝아지는 기상 모드부터 새벽녘처럼 아늑하게 느껴지는 스터디 모드까지, 총 20가지 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고 한다. 6개의 LED 조명이 자리한 헤드는 360도 회전이 가능해 원하는 각도로 조절할 수 있으며, 다이슨 진공청소기에 적용되었던 냉각 기술이 적용돼 조명이 과열되는 것을 방지한다.

 

 

라이프사이클 모프는 사용자가 여러 가지 빛 스타일로 바꿀 수 있는데, 눈의 피로를 줄이고 집중이 되도록 설계된 작업등, 헤드를 회전시켜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간접등, 예술 장식물을 비추어 작품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고품질 조명, 조명의 헤드가 아닌 기둥을 이용해 푸른빛을 줄인 주변 광등 이 있다. 라이프사이클 모프의 여러 기둥파트로 이루어진 몸통은 사용자로 하여금 더욱 유연한 사용이 가능하게 한다. 

 

특히 조명의 특징 중 하나는 헤드뿐만 아니라 헤드를 돌려 기둥 또한 조명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빛이 나오는 헤드와 기둥을 결합하면 기둥이 밝아져 편안한 환경을 조성하는 주변광을 만든다. 빛이 기둥을 통과하면서 편안한 오렌지빛을 낸다. 헤드 뿐만아니라 제품의 의미없는 기둥을 활용하여 다른 종류의 빛을 만들어내는 효율적인 아이디어 디자인을 이뤄냈다. 또한 헤드 하나에서 나온 빛을 이용하여 여러 빛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 또한 가지고 있다.

 

 라이트사이클 모프의 또 하나의 특징은 Dyson Link앱으로 제어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Dyson Link앱을 통해 나이, 작업, 분위기 및 시간에 맞게 조명을 조정할 수 있다. 또한 라이트사이클 모프는 하루 중 가장 적절한 조명을 스스로 알아내 작동한다. GPS 기반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현지 일광을 지속적으로 추적한다. 이에 따라 라이트사이클 모프는 60초마다 색온도와 밝기를 조절한다.

 

 다이슨은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더 밝은 빛의 필요하기 때문에 사용자의 나이에 따라 각기 다른 발광량을 제공했고 빛이 자연광에 가깝게 느껴지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다이슨은 “인류 진화의 역사를 24시간으로 한다면, 인공적인 조명이 생긴 시간은 7초에 불과하다. 여전히 우리의 신체 리듬은 태양광에 익숙하기 때문에 지능적으로 빛을 제공하는 조명을 개발했다”라고 말했다.

 

 


다이슨 라이트사이클 모프는 탁상용과 거실용, 총 두 가지 모델로 제작되었으며 색상은 화이트/실버, 블랙/블랙, 옐로/황동으로 구성되어있다. 가격은 각각 약 650$, 850$로 한국돈으로는 78만 원 100만 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다. 현재 이 제품은 다이슨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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