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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Industrial design

이케아와 피자헛의 귀여운 콜라보레이션

by yessing 2020.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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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자 세이버란 단어를 아시나요? 일명 피자 보호기라고도 말하며 피자를 보호하기 위해 배달용 피자 중간에 꽂혀있는 플라스틱 삼발이를 말합니다. 어렸을 때 피자를 먹으면서 저게 왜 꽂혀있을까 생각했었습니다. 언듯보면 작은 책상이나 의자처럼 생겼는데, 가구 전문 업체인 이케아가 피자헛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이 피자세이버를 실제 테이블로 디자인했습니다. 

 

 이 콜라보는 홍콩에서 시작되었는데요. 테이블의 이름은 'sava'입니다. 피자 세이버의 save를 본따 만들어 진것 같네요. 이 테이블은 피자상자와 비슷한 박스에 포장되어오는데 이케아의 다른 가구들처럼 조립해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위 상판과 3개의 다리가 분리되어 온다고 하네요. 테이블 조립설명서에는 테이블을 조립해 피자를 올려두고 먹으라는 안내까지 적혀있습니다.

 

 

 


 

 

 

 

 정말 작은 피자세이버를 크게 키워놓은 것 같은 귀여운 디자인입니다. 단순하면서도 그 속에 나름의 디테일이 있습니다. 이 광고는 피자헛과 이케아 모두에게 윈윈하는 광고효과가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피자속에 있는 피자세이버를 보고 이케아의 save의자가 생각날 것이고, 이케아의 save의자를 보고는 피자헛의 피자세이버가 떠오를 테니 말이죠. 각자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재미있는 제품을 통해 매출증가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홍콩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존 코이는 "이것은 훌륭한 피자이며, 이 협업 캠패인은 브랜드뿐만 아니라 실제 수익에도 좋은 영향을 줄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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