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 리졸브는 기존의 바리씨얼 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바리씨얼 이멀젼 에디션도 출시된다고 한다. 기존의 모델보다 큰 용량의 필터가 적용되어 약 두 컵 분량의 음료를 마실 수 있다.
영국 런던 기반의 디자인 회사, 조이 리졸브가 선보인 알람 시간에 맞춰 자동으로 커피를 내리는 커피 메이커, ‘바리씨얼'이다. 영국의 디자이너 조슈아 레너프가 디자인했다고 알려지며 엔틱하고 클래식한 외관이 그 특징이다. ‘바리씨얼’은 전날 밤 미리 설정해둔 알람 시간에 맞춰 스스로 물을 끓이며, 적정 온도로 데워진 물을 여과기로 보내 찻잎 또는 커피를 우려내는 기능이 있다. 사용자가 밤에 우유와 커피 설탕과 물 등을 채워 넣고 자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바쁜 아침에 커피 향을 맡으며 일어나 따뜻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여유를 느낄 수 있다면 그다지 나쁜 루틴은 아닌 것 같다. 바리씨얼은 시끄러운 알람 소리 대신 시간에 맞춰 커피를 내린다는 재미있는 아이디어에서 만들어졌다. 바리씨얼은 커피는 물론 티백, 찻잎으로 다양한 음료를 내릴 수 있으며 민트나 레몬 등의 재료를 추가할 수도 있다고 한다.
개인 침대 옆 바리스타
제품의 왼쪽 비커에서 물을 끓여 적정한 온도가 오른쪽에 관으로 넘어가 원두를 통과해 커피가 내려진다. 나무 바닥 위에 있는 모든 컵과 비커들은 분리하여 세척할 수 있으며 조립 또한 쉽다고 한다. 사실 바쁜 아침에 일어나 준비할 시간도 없는데 여유롭게 커피를 내려 마신 다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알람과 커피머신의 기능이 합쳐긴 ‘바리씨얼’은 일어나 직접 커피를 내리는 시간을 아껴줄 뿐만 아니라, 아침에 시끄러운 알람 소리 대신 커피 향기를 맡으며 분위기 있게 일어날 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 아침을 여유롭고 엔틱 하게 만들어줄 아이디어 제품이다.
바리씨얼 커피메이커에는 우유를 냉각할 수 있는 미니 냉장고가 포함되어있다. 우유를 적당량 소분한 뒤 냉장고에 삽입하면 3 ~ 5 ° C로 유지되는 냉각기를 통해 적당한 온도의 우유를 커피에 혼합시킬 수 있다. 제품의 크기는 28 x 18 cm, 높이 29 cm로 침대 옆 탁자나 작은 공간에 알맞다.
사실 제품의 상단에 비커나 호수 등 복잡한 물체가 있어 자칫 지저분해 보이거나 과학실 같은 투박한 느낌이 날 수도 있었지만, 커피 메이커 하단에는 나무 받침대가 자리하고 나무 받침대를 기준으로 아래쪽은 제품 느낌이 위쪽은 레트로적인 아기자기한 구조를 통해 오히려 더욱 엔틱 한 느낌을 주는 것 같다. 제품의 버튼을 미니멀하게 없애기보단 제품 외각에 남겨두고, 스푼 서랍과 같은 구조를 더해 커피와 잘 어울리는 뉴트로 한 제품 디자인이 된 것 같다. 전혀 합쳐지지 않을 것 같은 알람과 커피머신을 결합해 기능뿐만 아니라 유니크한 디자인을 원하는 사용자들과 품위 있는 아침을 즐기고 싶은 사용자들에게 안성맞춤인 제품이다.
바리씨얼은 베이지와 화이트가 결합된 밝은 색상과 다크 브라운과 블랙이 결합된 어두운 색상 두 가지로 구성되어있다.
‘바리씨얼’ 이멀젼 에디션은 현재 브랜드 JOY RESOLVE 공식 웹사이트에서 판매 중이다. 가격은 3백45 파운드, 한화로 약 52만 원정도에 구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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