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역에 위치한 코엑스 건물에 파도가 치고 있습니다. 코엑스 건물 외관의 전광판에서는 마치 거대한 수조 안에서 파도가 몰아치는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해당 작품의 이름은 <Public Media Art #1_WAVE>로 CJ파워캐스트와 국내 디자인 회사, 디스트릭트의 공통 프로젝트로 완성된 작품이라고 합니다. 이 고화질 커브 스크린 전광판은 높이 20.1m, 폭 80.8m로 코엑스의 건물 외관을 덮고 있습니다. 대형 고화질 스크린에서 영상이 상영되면 실제로 바다에서 파도가 치는 것 같은 압도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착시현상을 활용해 실제와 같은 입체감을 제공하는 아나모픽 일루전 아트 방식으로 구현되었다고 합니다. 아나모픽 일루전 의 아나모픽(Anamorphic)의 사전적 정의를 찾아보면 ‘일그러진 상’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일그러진 상를 이용해 입체적인 착시를 불러이르키는 아트인데요. 코엑스의 파도도 마찬가지로 정면이나 측면에서 바라봤을 땐 그냥 평면같이 보이지만 45도 측면에서 바라봤을 땐 마치 실재 파도처럼 보이는 착시를 이용한 작품입니다.
초대형LED의 선명한 화질을 통해 생생한 몰입감을 주는 wave는 CNN을 비롯한 많은 외신들에게 보도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삼성역 근처를 지나간다면 사진으로 한번 남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녁에 가면 주변이 어두워 더욱 몰입감 있는 영상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디스트릭트(d'strict)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해당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Wave는 삼성역에 위치한 코엑스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항상 파도 영상이 재생되는 건 아니기 때문에 파도를 직접 보고 싶으신 분은 시간에 맞춰 가야 한다고 합니다. 영상 재생되는 시간은 매시 정각과 30분입니다. 약 1분30초동안 볼 수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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